보낸지 열하루
틈이 보일라 치면 치고 들어오는 이 시린마음도 언젠간 희미해지겠지.
많이 아프고 미안하고 또 고맙고.
언젠간. 어느정도 이별의 순간이 다가워옴을 알고 있었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다가와 마음의 준비도 못하고 떠나보내
그게 못내 마음이 너무 저려온다.
그간 기력없이 있다가
오늘아침 출근길 전 용기를 내어
함께 산책하곤했던 이 곳을
혼자 이곳을 거닐어 보다 이렇게 벤치에 앉아 글을 써본다.
이렇게 좋은 계절이 코 앞이었는데..
함께 해주어 참 고마웠다.
위로가 되어준. 선물같았던 나의 친구, 나의 동생. 나의 가족.
’2003.6- 2018.4. my love, 우리 공주. ’
한없는 사랑의 베품을 알게 해준 너의 존재를 영원히 기억할께.
_ 2018. 4월 26일.
Wednesday 25 Apri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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