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31 January 2019

1월의 마지막.

1월31일.


늦은 저녁 편안한 마음으로 늘 함께했던 영화음악 DJ가
오늘 마지막을 고하고 떠나갔다.
익숙해질때쯤 떠나보내는 것이
이제는 그리 아프게 다가오지는 않을 정도로
연륜이 있는 나이가 되었건만.
쓸쓸한 마음은 감출수가 없다.


1월 한달을 그리 떠나보내는 오늘.
스튜디오에서 나는 또 짐을 싸고 있고
내일이면 한동안 외로움을 잊게해주었던
M팀 멤버들과의 이별을 한다.


그렇게 공간, 사람, 일상. 여러인연들과의
이별을 앞두니 그 쓸쓸함이
실감이 나지 않기도 하고
떠나보낸 모레쯤이면
몇배의 헛헛함으로 다가올것만 같아 두렵기 그지 없다.


















Monday 7 January 2019

연초

하나하나 손댈수 없을 만큼 엉켜버린 실타래마냥
모든게 엉망이 되어버렸다.

Wednesday 2 January 2019

20190103

2019. another new year.

깨끗하게 백지로 시작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나만의 희망이었을 뿐.

생각치도 못했던 것들이 툭 치고 들어와
가슴을 텅 후벼파고 만다.

괜찮다.
괜찮을거다.
그렇게 되네이고만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