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느정도 안정을 찾고
까페 순항중..
Wednesday 19 December 2012
Friday 19 October 2012
한달 남짓.
워낙에 뭐든지 느린 나이기도 하지만
요번엔 안정을 찾기까지 딱 한달 하고도 열흘 걸린 듯하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고.
이 모든 상황에 익숙해진 것 같다가도 이렇게 새벽에 혼자 깨어있노라면
갑자기 낯선 기운이 들어 마음이 싸해지곤 한다.
같은 장소, 같은 사람들. 하지만 내겐 또 다른 환경.
내가 변한 건지 그 반대인건지 모르겠다만...
내 삶이 마치 쳇바퀴 같기도 하고
때로 런던에서의 생활이 허무하게 느껴지곤 하지만.
실은 그간 구멍나고 찢어진 부분들을 메우는데 보냈다 그리 생각하고 나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집 정리도 얼추 되었겠다 다친 얼굴도 다 아물어가겠다
이젠 정말 움츠리는거 그만하고
열심히 움직이자.
너무 어리지도 않은 딱 좋은 삼십대 중반 아닌가!
요번엔 안정을 찾기까지 딱 한달 하고도 열흘 걸린 듯하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고.
이 모든 상황에 익숙해진 것 같다가도 이렇게 새벽에 혼자 깨어있노라면
갑자기 낯선 기운이 들어 마음이 싸해지곤 한다.
같은 장소, 같은 사람들. 하지만 내겐 또 다른 환경.
내가 변한 건지 그 반대인건지 모르겠다만...
내 삶이 마치 쳇바퀴 같기도 하고
때로 런던에서의 생활이 허무하게 느껴지곤 하지만.
실은 그간 구멍나고 찢어진 부분들을 메우는데 보냈다 그리 생각하고 나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집 정리도 얼추 되었겠다 다친 얼굴도 다 아물어가겠다
이젠 정말 움츠리는거 그만하고
열심히 움직이자.
너무 어리지도 않은 딱 좋은 삼십대 중반 아닌가!
Saturday 22 September 2012
Saturday 25 August 2012
토요일 오후
간만에 두뇌활동에 오늘은 행복지수가 꽤 높아진 기분 :) 사랑해 마지 않는 swiss cottage library. 아마도 런던을 떠나면 가장 그리울 best 5 안에 들 곳.
그래도 잊지않고 찾아주는 이가 있고 서로 챙겨줄 이가 한 둘 쯤은 있고 이루어 놓은 것 보다 해나가야 할 일들이 더 많다는게 얼마나 행복하고 재미난 삶인가..:) 남은 기간동안 알차게 보내고 떠나리라!
그래도 잊지않고 찾아주는 이가 있고 서로 챙겨줄 이가 한 둘 쯤은 있고 이루어 놓은 것 보다 해나가야 할 일들이 더 많다는게 얼마나 행복하고 재미난 삶인가..:) 남은 기간동안 알차게 보내고 떠나리라!
Thursday 16 August 2012
Friday 27 July 2012
Friday 20 July 2012
What a surprising news :)
초크팜 집이 케이트 모스가 살았었던 집이라는 놀라운 뉴스...!
오래된 집이었으니 비단 케이트 모스뿐이었으랴 더 많은 사람들이 거쳐갔을테지. 윗집 아주머니의 팔찌 선물과 손 붙잡고 속내를 터놓던 시간들이 더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오래된 집이었으니 비단 케이트 모스뿐이었으랴 더 많은 사람들이 거쳐갔을테지. 윗집 아주머니의 팔찌 선물과 손 붙잡고 속내를 터놓던 시간들이 더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Saturday 14 July 2012
말하는 건축가
근 일년 넘게 미루다 본 선생님의 다큐멘터리.
먹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마음이 참 따뜻하다.
옆에서 마지막을 함께 준비한 낯익은 이들의 모습이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선생님의 마지막 말씀처럼
모든것이 고맙고 또 헛되이 시간을 보내는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이 되기도 하고..
어딘가 쳐박아 놓은 그 시절 흔적 담긴 스케치를
꺼내 보아야겠다.
먹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마음이 참 따뜻하다.
옆에서 마지막을 함께 준비한 낯익은 이들의 모습이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선생님의 마지막 말씀처럼
모든것이 고맙고 또 헛되이 시간을 보내는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이 되기도 하고..
어딘가 쳐박아 놓은 그 시절 흔적 담긴 스케치를
꺼내 보아야겠다.
Friday 29 June 2012
Thursday 21 June 2012
2012. 6월 하루하루
윗집 아줌마의 잠을 잘 수 없다는 하소연과 팔찌 선물.
Serpentine gallery 파빌리온에서의 수다. with jangyeon
택배 사이트와 04uk를 수시로 드나들며 좀처럼 펜을 들지 못하는 요즘.
뭐 그렇고 그런 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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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려놓고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핸드폰 소매치기 당했다.
다행히 도망가는 이쁘장한 처자들을 붙잡긴 했으나 놀라서 기운이 빠져
집에 돌아와 곧바로 잠을 청했다 야밤에 일어나 부엉이질 중..
Serpentine gallery 파빌리온에서의 수다. with jangyeon
택배 사이트와 04uk를 수시로 드나들며 좀처럼 펜을 들지 못하는 요즘.
뭐 그렇고 그런 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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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려놓고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핸드폰 소매치기 당했다.
다행히 도망가는 이쁘장한 처자들을 붙잡긴 했으나 놀라서 기운이 빠져
집에 돌아와 곧바로 잠을 청했다 야밤에 일어나 부엉이질 중..
Wednesday 13 June 2012
Take II
Italy // 7. June. 2012 - 11. June. 2012
London - Bologna - Imola -Venice - Imola - Siena - London
M의 집에서 머물면서 좋은 음식도 많이 먹고 편하기도 했다.
Siena campo광장은 그야말로...도시 구석구석 의 미로같은 길들을 걷다 갑자기 만나게 되는 이 곳.
때마침 갑자기 쏟아지던 소나기에 광장에 비스듬히 제각기 누워 펴져 있던 사람들이 모두 뛰어 끝 모서리 방향으로 뛰어가던 그 찰나의 순간은 정말이지.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는...
그야말로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그 어떤 말로도 이 도시의 매력을 이해할 수 없으리라.
꼭 후에 다시 한번 들르리라.
London - Bologna - Imola -Venice - Imola - Siena - London
M의 집에서 머물면서 좋은 음식도 많이 먹고 편하기도 했다.
Siena campo광장은 그야말로...도시 구석구석 의 미로같은 길들을 걷다 갑자기 만나게 되는 이 곳.
때마침 갑자기 쏟아지던 소나기에 광장에 비스듬히 제각기 누워 펴져 있던 사람들이 모두 뛰어 끝 모서리 방향으로 뛰어가던 그 찰나의 순간은 정말이지.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는...
그야말로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그 어떤 말로도 이 도시의 매력을 이해할 수 없으리라.
꼭 후에 다시 한번 들르리라.
Sunday 3 June 2012
Thursday 3 May 2012
오월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음악들으며 산책하기.
미역국 끓여 먹기.
드라마 한편.
코 앞에 닥친 시험책 끄적거리기.
머리아픈 고민 하루쯤은 살짝 미루어도 된다 스스로 합리화 시키며
그렇게 딱 서른 중반의 생일을 보내다.
음악들으며 산책하기.
미역국 끓여 먹기.
드라마 한편.
코 앞에 닥친 시험책 끄적거리기.
머리아픈 고민 하루쯤은 살짝 미루어도 된다 스스로 합리화 시키며
그렇게 딱 서른 중반의 생일을 보내다.
Saturday 14 April 2012
spring
그러고 보니 굉장히 영국스러운 정원이라는...
이사온지 어언 한달 반 이 지났다.
그간 easter휴가가 있었고 competition 마감이 슬슬 다가오고 있고
나는..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결정사안들로 살짝 맘이 이상하다는..
이제는 추위가 정말 갔는지 새소리, 따뜻한 햇살로 여유로운 토요일 오후이다..
Sunday 4 March 2012
이렇게 추억은 쌓여가고.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에 몰입한지 삼일.
이래저래 이 동네, 이 집을 거쳐갔던 flatmate와 이웃들이 가끔 그리울 것같다.
벽 하나를 두고 들리던 피아노 두들기던 소리,
벽 하나를 두고 카톡 문자 날리는 귀여운 min,
오래된 특유의 냄새를 가지신 옆집 british 할아버지와의 콘서트 구경.
살짝 맛이 갔다 한 15호 아줌마.
그리고
exmouth market
딱 열흘. 이사준비에만 몰두하지 말고 지금의 시간과 공간을 맘껏 즐기자..
이래저래 이 동네, 이 집을 거쳐갔던 flatmate와 이웃들이 가끔 그리울 것같다.
벽 하나를 두고 들리던 피아노 두들기던 소리,
벽 하나를 두고 카톡 문자 날리는 귀여운 min,
오래된 특유의 냄새를 가지신 옆집 british 할아버지와의 콘서트 구경.
살짝 맛이 갔다 한 15호 아줌마.
그리고
exmouth market
딱 열흘. 이사준비에만 몰두하지 말고 지금의 시간과 공간을 맘껏 즐기자..
Wednesday 29 February 2012
20120229
챙겨야 할 것들 투성이.
간간이 찾아오는 몸의 신호들.
두어개의 시험 신청 및 study.
곧 있을 또 한번의 이사.
지난번 엄마와의 통화 후 마음이 가볍지가 않다.
숨쉴때마다 가슴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랄까.
일도 한가한 터라 잘 먹고 잘 쉬고 있는데
또다시 시작된 눈떨림.
간간이 찾아오는 몸의 신호들.
두어개의 시험 신청 및 study.
곧 있을 또 한번의 이사.
지난번 엄마와의 통화 후 마음이 가볍지가 않다.
숨쉴때마다 가슴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랄까.
일도 한가한 터라 잘 먹고 잘 쉬고 있는데
또다시 시작된 눈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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