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8 March 2013

심산. 도서관.

1. 밤에 이곳에 있으니 참 좋다. 어디에 적을 두지 않은 성인이 조용히 시간을 시간 보낼 곳이 없다 싶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도 참 많이도 좋아지고 있구나 싶다.

2. 삶을 단순화 시켜라 봄이 오는 것을 외면하라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라 라고 선생이 말씀하셨지. 지금까지 설렁설렁 몇달간을 워밍업하며 보냈다 치고 이번주부터 제대로 kick off하기로 했다. 실제로 주간의 동선과 일정이 단조로워진 것만큼 마음에 이상하게 평화가 찾아온 것같은데 요즘 같아선 남은 평생 이렇게 혼자 살아도 참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곤 한다. 물론 앞으로의 6,7 개월만 이렇게 보내야 남은 인생이 조금 평탄해지겠지만서도. 어쨌든 조금은 지금의 상황을 즐겨보자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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