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0 June 2014

2014년 오늘.

지난 주말 양재 부모님댁 가서 우연히 보게된 드라마 나인.
이틀간 몰아쳐서 끝냈는데 굉장하다.
시기적으로 의욕이 생기지 않는 시기에 드라마가 남기는 여러가지 메세지들로 머리속이 복잡해지다.( 좋은 의미로..)
겨우 도면한장 이틀에 걸쳐 끝내고는 주섬주섬 작업실 갈 채비를 하는데 흠. 때마침 걸려온 전화에 그마저도 포기하고 이렇게 하염없이 넋놓고 있다.
최선의 선택이라 믿었던 것이 후에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을때의 허무함을 너무나 잘 알기에 지금  혼자 제주도에서 홀로 홀짝거리고 있다는 j씨의 상황이 마치 내것인양 맘이 좀 그렇다.
그래도 또 그렇게 흘러가고 언젠간 좋아질때가 있겠지.
다들 힘을 내보자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