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4 March 2016

2016.03.05

또 한번의 겨울이 지나갔고
이렇게 또 얼렁뚱땅 아무일 없었다는듯
그렇게 지나 보내지 말자는 듯이
아무도 모르게
몸살을 치뤄냈고
쉽지 않은 관계에 또 한번의 금이 가는
영광의 상처를 얻어냈다.

이렇게 또 한번의 봄을 30대의 마지막을
"맞이"한다.

봄비@cafe cont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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