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여름이 왔다.
그리고 나는 살짝 마음에 구멍이 생겨 있는 상태이다.
매년 이맘때마다 그랬던 것이 아마도 날씨 탓인가 싶기도..
며칠전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한번들르라는 날짜에 찾아뵙지 못한 마음의 문자를 보냈더니
이렇게 답장이 왔다.
'더위 건강 조심하고.. 스트레스받지 말고..챙겨먹을것.
잘 챙겨먹을 것..'
눈물이 핑 돌았다.
작은 것들은 털어내보자.
그리고 아버지가 그러했던 것처럼
이리도
온기 있는 말
기운을 품어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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