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참 좋다.
운동복 차림으로 걷다가
차안에서 노트북을 꺼내 강변 카페에 들어섰다.
더이상 예전의 그 모습이 아닌.
그러나 부분적으로는 그대로인채로..
2016년의 반포 한강변의 풍경은 자못 로맨틱하기까지 하다.
이곳에선 사춘기 시절의 내가. 가족과의 한때가
생각이 난다..
이런. 오늘 본 중간평가 채점과 제출해야하는 이런 저런 서류들.
이 잠깐의 감상조차 방해하는구나.
그러나 잊지 말자. 때론 귀찮음과 나태함으로 안에만 머무르는 동안
세상은 이렇게 많이도 변했고 바깥은 생기 가득했다는것을..
바깥에 귀를 마음을 눈을 열자. 시간은 덧없이 흐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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