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3 April 2010

one day



방학 중 essay집에서 써보겠다 버티다 혼자 끄적거리는 거에 질려 느즈막한 오후 결국 노트북 매고 나오다.
8파운드짜리 안테나 구입. plannet organic에 들러 몸에 좋다는 말에 서너가지 식료품 구입.(다신 organic어쩌고 저쩌고 하는 음식따윈 사지 않으리라. 맛 보고 토할뻔했다.)
얼마전 발견한 보물같은 장소 cilantro에 들러 두시간 정도 문닫을때까지 페이퍼 끄적 거리다 집에 왔다.
혼자 지내다 보니 심심하고. 누구랑 같이 붙어 지내는 것은 불편해서 싫고. 30년 넘게 살아왔지만 내가 봐도 내 성격 참 독특(좋게 말하면)하다. 암튼. 페이퍼 때문에 죽겠다.

그래도 해가 길어진 요즘의 런던은 그런대로 살. 만. 하다는 생각을 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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