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동안 냉동칸에 고이 모셔두었던 순대를 들고 가서 친구와 도란도란 먹었다.
한국에서 먹던 그것과 다르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는...
배만 볼록해져서 돌아온 어제.
그리고 오늘.
생각보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어제 열 두시 쨍하자마자 생일 노래를 불러준 아이와
또 다른 인연들에게서 걸려온 여러통의 전화들.
정말이지
베푼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은 요즘이다 싶다...
좋은 이야기들 많이 들려줘야지..
사랑한 이야기들. 또 힘들었던 이야기들. 또 이런저런 일 이야기들...
더 좋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기에, 도전을 멈추지 않는 거다.
그렇게 믿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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