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비를 넘기고
오히려 그 후로 죽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요즘이다.
오래전 떠난 블로그인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벌써 오래전 푸릇푸릇했던 시절의
옛 일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인생무상이란 말이 절로 나오기도 했고.
여러모로 마음이 쓰라리기도 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우연찮게 마주칠 과거의 잔재들이 있을텐데
어떻게 대처를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는..
아무튼 빨리 털어내야겠다는 일념하에 가진
지인들과 가진 저녁시간은
참 좋았다.
바람. 풀냄새. 그리고 이야기들.
아픈 추억일지라도 찬란했던 한 시절의 방황일 뿐이니
아.름.답.게.만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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