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30 November 2013

2013년 겨울

생각을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잘 전달하는 법.
을 나는 잘 모른다.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오래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오해가 생기기 마련이다. 더욱이 스스로 한번도 나아가지 않고
온실속에서 비바람 막는 것만이 최선이라 생각만 하고 꼼지락 거리기만 했던 사람같은 경우.

전공을 건축으로 정하면서 사회에 나와 일을 하고
한 발자국 더 나아갈수록 넘어야할 벽이 끊임없이 나타남에 좌절하게 된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옳았을까

어쩌면 김장하는 아낙네가 되어 평범하게 아가 낳고 알콩달콩 사는 것이
이렇게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지금의 삶보단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슬픈 자조감이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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