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일지를 쓰고자 만들었던 블로그인데 단 한번도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쓰지 못했다.
이제부터 꼼꼼히 기록해보기로 다짐.
#1. 우리 스튜디오의 작업은 skyscraper. 여태껏 튜터의 얼굴을 본 시간을 계산해보자면 뭐 24시간이 될까말까. 애초에 drl에 들어와 일주일을 경험해보고 이건 아니다 포기해버린탓에 기대가 없는 만큼 실망하는 일은 더 이상 없다. 어떻게든 팀원들간에 discussion을 잘 할까 함께 작업함으로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아보자 그러고 있다.
#2. 새로운 학기 시작하자마자 일주일 후에 튜터와의 미팅이 있었고 그러니까 2주일전쯤 될라나. 아무튼 그후 한번의 전체 크리틱(튜터없이). 그리고 내일이 다시 zaha사무실에서 튜터 없는. 제 2의 튜터와의 미팅이 잡혀 있다. 크리틱때 왕창 깨져버린 덕에 팀원들간의 약간의 신경전이 있었고 그 후엔 오히려 discussion도 잘 되고 처음으로 돌아가 시작하는 자세로 각자 physical model 실험을 해보고 있는 중. light weight structure를 만들었음 좋겠다 한번 말 한 이후엔 모두들 갑자기 스타킹과 막대기를 들고 놀아보고 있다. 확실히 컴퓨터 작업하는 것보다는 마음이 편안하다.
#3. 보통 튜터와의 미팅 전날엔 서로 찡그리며 무언가 보여주기 위한 만들어야 내야한다는 압박감에 서로 대화가 없고 어두운 표정으로 10시 다 되어 짐을 꾸리곤 했는데 오늘은 xialong 왈, hey, is this your light structure? hey! you are miss. light! and ziah is miss heavy.하며 농을 던진다. 서로 무언가 작업해서 내일아침 일찍 모이기로 하고 파했다. 네명 모두 서로 가까워진듯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 내일은 무언가 득이 되는 미팅이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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